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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윤여정은 공주님 같이 보이는 걸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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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카데미 당일 윤여정이 택한 드레스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깔끔하고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살아있는 블랙 드레스였다. 해당 드레스의 브랜드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두바이에 기반을 둔 '마마르 할림' 제품이다. 마마르 할림 드레스의 가격대는 100만원~300만원대 인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정은 이 블랙 드레스에 쇼파드 오뜨 주얼리와 로저 비비에의 검은색 클러치, 보테가 베네타의 구두를 매치했다.
엘린 고는 "윤여정이 선택한 옷은 그녀가 평소에 자주 입던 실루엣의 종류였다. 가벼운 천에 앉고 서는 것이 편안하며 쉽게 구겨지지도 않는 편안한 의상을 택했다. 그 옷을 입고 윤여정 역시 '좋다'고 만족해 했다"며 "사실 원래 드레스의 디자인에는 패널(드레스를 더욱 풍성하게 보이게 다른 천을 드레스 자락에 끼워넣는 것)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윤여정은 드레스가 너무 화려하게 부풀어 보이는 걸 원하지 않았고 우리는 패널을 다 꺼냈다. 윤여정은 공주님 같은 겉모습으로 보이는 것에 관심이 없다. 자신의 나이에 걸맞게 보이길 원하는 배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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