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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오연서가 부처님도 극대노 시킬 프로 분노유발자가 된다.
오연서가 맡은 이민경은 커리어부터 미모까지 다 갖춘 완벽한 인생을 살던 어느 날, 갑자기 겪게 된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사람을 믿지 못하고 세상과 소통을 끊게 된 인물이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어 세상의 모든 이들에 날을 세우고 경계하며 이른바 '민경적 거리두기'를 실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으며 본의 아니게 주변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민경은 분노조절이 0%에 수렴하는 노휘오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지독한 인연으로 얽히면서 프로 분노유발자의 면모를 마음껏 발산한다. 이민경의 분노 유발 스킬은 노휘오의 마인드 컨트롤을 무용지물로 만들 정도로 상상을 초월해 극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한편, '이 구역의 미친 X'는 분노조절이 가장 힘든 정우(노휘오 역)와 분노유발이 가장 쉬운 오연서의 코믹 빅매치를 예고하며 예사롭지 않은 로맨스를 예감케 하고 있다. 여기에 인간 키오스크 알바생으로 변신하는 AKMU(악뮤) 수현(수현 역)을 비롯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며 과호흡 유발 로맨스의 묘미를 더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 구역의 문제적 분노유발자로 떠오를 오연서가 출연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5월 24일(월)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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