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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최준용이 전성기 시절 수입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준용은 "당시 '야인시대', '올인'에 동시에 출연했다. 영화 '조폭 마누라2'도 출연했다. 그 해에 4억 정도 벌었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최준용은 "그 돈은 지금은 없다. 흥청망청 살았다. 돈 벌면 음주 가무에 사용했다"며 "동생들이 돈 쓰는 것을 못 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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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최준용은 "아내보다 1분만 더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 대장 전체에서 용종이 발견됐다. 결국 대장을 들어내는 수술을 했다"며 "수술 이후 배변 주머니를 차고 생활 중이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연애할 때 응급실에 2번, 결혼 후에도 열흘간 입원했었다"면서 "지금은 내가 돌봐주지만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혼자 남을 아내가 걱정되더라. 그래서 내가 1분만 더 살고 싶다는 생각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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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은 "중환자실에서 너무 아파서 엄마한테 '나 그냥 안락사 시켜주면 안 돼?'라고 했다. 너무 아팠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최준용은 "배변 주머니를 보기 전까지 잘 몰랐다. 거부감이 안 느껴지더라"면서 "아내 성격이 쾌활하고 긍정적이다. 항상 웃는 얼굴에 매료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아름은 "나라도 상대가 이렇다면 싫을 거 같은데 싫은 내색 한번도 없었다"면서 "'어떻게 내가 이렇게까지 행복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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