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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조국이 아내 김성은과 첫만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본격적으로 데이트에 나선 정조국과 김성은은 비밀연애를 하던 시절 열애가 발각된 곳이라며 냉동 삼겹살 집을 찾았다. 정조국은 "우리 열애설 터지고 여기를 안 왔다"며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김성은은 "열애설 난 다음날 방송이 있어서 그때 다 공개를 했다"고 답했다.
반면 김성은은 "내가 미쳤었다. 그때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멋있었다"고 한숨을 쉬었고 정조국은 "콘셉트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은은 "나는 꽃미남을 좋아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성은은 "열애 때 '은퇴하면 결혼할 거다'라고 했을 때 상처를 받았다. 근데 우리가 결혼하게 된 게 자기 다쳤을 때 내가 간호할 때 아니냐. 당신 부상 당하는 걸 집에서 노트북을 보면서 엄청 눈물을 흘렸다. 근데 부상을 안 당했으면 헤어졌을까"라고 물었다.
정조국은 "난 헤어지려고 했었다. 자기의 텐션이 감당이 안 됐었다. 연애 초반에 잘해 주고 싶었는데 부족한 걸 느꼈다. 그래서 혼자 끙끙 앓다가 이별까지 생각했었다"며 "나 부상 당했을 때 진짜 더 친해졌다. 침대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난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은 결혼이다"고 이야기했고, 김성은은 정조국의 얘기에 눈물을 보였다. 김성은은 "난 그때 진짜 바빴었다. 드라마 촬영 중이었는데 시간이 잠깐 빌 때 병원을 찾았었다"라고 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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