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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화로 기대감을 높이는 캐스팅을 갖추고, 다음달 22일 YES24 스테이지 1관에서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세 번째 시즌부터 CJ ENM과 함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업그레이드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2021년시즌 공연은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더욱 섬세하게 살려줄 기존 배우들과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옛 주인을 기다리는 아날로그 감성의 헬퍼봇5 '올리버'역에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지컬 '미드나잇', '시데레우스', 연극 '오만과 편견'과 '얼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배우 신성민과 연극 '헤롤드와 모드',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베르테르', '스위니토드'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공연계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준혁이 새롭게 합류한다. 또한 이 작품의 리딩 공연부터 함께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시데레우스', '광화문연가' 등 다수의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오월의 청춘', '빈센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 최근 브라운관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정욱진이 다시 돌아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간에 더 가깝게 업그레이드된 헬퍼봇6 '클레어'역에는 뮤지컬 '포미니츠', '시데레우스', '미드나잇'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신뢰받는 배우 홍지희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모차르트!', '보디가드' 등 작품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해나가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또한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대극장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해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해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한재아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CJ ENM이 제작을 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1년 시즌 공연은 '윌&휴 콤비'라 불리며 매 작품마다 완벽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는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트라이아웃부터 함께하고 있는 김동연 연출과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하는 6인조 라이브 밴드를 이끄는 주소연 음악감독 등 탄탄한 실력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동연 연출은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메시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의심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리지널리티를 잘 유지하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사 CJ ENM은 "지난 한 해 많은 분들이 사랑을 보내주셨다. 2021년 시즌 역시 작품이 지닌 사랑스러운 감성과 짙은 여운을 관객 여러분들께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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