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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왕관의 무게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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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이 수년 전 연초를 끊은 뒤 사용해 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해왔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지만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안내를 드렸어야 하나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돼 상황확인에 시간이 소요됐다. 이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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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진 출신으로 바르고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던 터라 이번 논란에 대한 대중의 비난도 컸다. 여기에 소속사 측의 늦장대응도 대중의 화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그러나 공식사과문 발표 이후 등 돌렸던 여론도 조금씩 안정되는 분위기다. 일단 노마스크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임영웅 또한 헤어 메이크업을 수정하며 녹화 스탠바이를 하던 중이었던 만큼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실내 흡연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엇갈린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담배를 담배로 봐야하는지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기부와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임영웅인 만큼, 이번의 실수로 그를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것은 가혹하다는 옹호론이 줄을 잇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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