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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위기의 팬데믹 속 영화제 정상 개최를 자신하던 전주국제영화제가 결국 코로나19 위기를 맞았다. 감염을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며 영화제가 발칵 뒤집어졌다.
전주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1~2일 전주영화제에 다녀간 관객 B씨가 서울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사실을 지난 5일 파악, 영화제 스태프의 전수 검사를 실시하면서 A씨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관객 B씨는 좌석 띄어 앉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고 밀접 접촉자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객 B씨는 A씨와 동선 또한 겹치지 않아 자원봉사자 A씨의 감염과는 관계가 없다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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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계속되다(Film Goes On)'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전주영화제이지만 모두가 우려했던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영화계에 다시 한번 위기를 안겼다. 당장 오는 7월 오프라인 개최를 선언한 제74회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오는 10월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주영화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영화계의 걱정이 더 늘어나고 있는 것. 오프라인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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