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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임영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내 흡연과 노 마스크 사실이 알려진 것. 이러한 가운데 TV조선 '뽕숭아학당'측은 해당 논란을 촉발 시킨 불법 촬영 및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뽕숭아학당' 측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촬영장 및 대기실 촬영에 대한 자제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면서 "도를 넘은 영상과 이미지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TV조선 사옥의 대기실은 '뽕숭아학당' 출연진 뿐 아니라 평소 타 프로그램 여성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인 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하여 손해배상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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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일 임영웅은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는 임영웅이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중 대기실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의 금연 건물에서의 실내 흡연을 두고 서울 마포구에 민원을 접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커졌다.이는 '뽕숭아학당' 녹화가 이루어진 맞은 편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TV조선 측은 해당 건물 측에 불법 촬영 방지 협의 공문 등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대기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더 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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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임영웅이 수년 전 연초를 끊은 뒤 사용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했다"며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지만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노 마스크 논란에 대해서도 "스태프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다.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다"며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임영웅 또한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임영웅은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갖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 이번 일로 심려끼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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