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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화의 힘을 보여줄 토크쇼 '대화의 희열'이 온다.
시즌1부터 함께한 김중혁 작가는 "게스트들의 진실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차근차근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모든 게 빨리 바뀌고 차분히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못하는 '속도의 사회'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귀하다고 여겨준 것 같다. 녹화 전 '시대가 바뀌었는데, 대화의 희열 프로그램의 가치가 유효할까?' 질문을 던지며 시작했는데, 끝나고 나니 '여전히 유효할 뿐 아니라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신지혜 기자는 뉴스 현장과는 다른 '대화의 희열' 현장만의 매력을 꼽았다. "뉴스는 '1분 50초'의 세계다. 하지만 '대화의 희열'은 한 편을 위해 적어도 6시간은 게스트와 대화를 나눈다. 분초를 다투는 취재 경쟁에서 찾기 어려운 진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다. '대화의 희열'이기에 가능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하며) 관찰자를 넘어서 게스트에게 진심으로 공감해야 대화의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게스트와의 '교감'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대화가 더 간절해지는 요즘, 과연 시즌3에서는 어떤 다양한 주제들로 대화의 울림을 전하게 될까.
단 한 사람을 더 깊이 있게 알아가기 위한 대화의 시간, KBS2 '대화의 희열3'는 13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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