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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호가' 이휘재가 탈모약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김학래, 김지혜·박준형 부부가 개최한 제 1회 모(毛)모임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임학래는 "총회 날이다. 몽땅 내 돈으로 준비했다"며 현수막까지 걸고 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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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은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이마가 넓은 줄 알았는데, 탈모가 진행된 상태였다"면서 "대학교 MT를 가서 모자를 쓰고 잠을 잤던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이제 모발 이식을 5000모를 해서 더 이상 부끄럽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임학래는 "4000모를 했다"고 했고, 이상준은 "그럼 제가 회장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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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신입회원은 이휘재였다.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의 이휘재. 그는 "커피 한 잔 하자고 해서 왔다"며 당황했고, 이내 바로 도주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휘재는 "집 식구들이 이마가 넓고 모발이 얇다. 날아간 분들은 없다"면서 "전문가에 물어봤더니 그것도 탈모라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애 비절개로 모발 이식을 했다"면서 정준하의 모발 이식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찾은 정준하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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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는 "정준하 씨가 연예인 1호일거다. 제일 아플 때 하셨다. 절개방식으로 했는데, 머리에 스테이플러 자국이 있더라. 엄청 부었다"며 "저는 4년 전에 모심기 방식으로 1000모 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 상담을 받았을 때 탈모약 처방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남성호르몬이 저하된다고 하더라"며 "실제 아내가 여자로 안 보이더라.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약을 끊고 모발 이식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우리 남편은 탈모약을 먹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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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탈모가 있어서 지금 굉장히 시원하다. 그래서 공포가 있었다"면서 "군 제대 후 많이 빠졌다"며 탈모로 인해 고생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연극 시작할 때 캐스팅 디랙터가 '두상이 예쁜데 밀 수 있느냐'고 하더라. 당시 출연료가 300만원이었다. 바로 밀었는데, '잘 어울린다'고 해서 자신감을 얻었고, 이후 광고를 12개 정도 찍었다"며 "이후 계속 민머리로 생활 중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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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양락은 "내 팬이 몇 명인지 모른다. 나는 팬클럽이 없다"고 했고, 팽현숙은 "팬클럽도 없는데 팬미팅을 한다고?"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속상해하는 최양락을 위해 "팬카페를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쉽지 않은 팬카페 만들기. 결국 부부는 딸 하나에게 SOS를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딸 하나의 도움으로 팬카페 만들기에 성공, 최양락 팬클럽 1호팬은 딸 하나였다. 대문 사진을 등록하고 카페를 꾸몄지만, 좀 처럼 늘지 않은 회원수에 최양락은 좌절했다.
이때 딸 하나 씨는 "아빠 팬이 되게 많다. 아빠 웃기다고 올린 것 들도 많다"며 타 카페에 팬이 올린 최양락 관련 게시물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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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팬 카페를 다시 확인, "3명이 늘었다"며 좋아했지만 팽서우, 팽현동, 최혁까지 호적 메이트였다. 알고보니 하나 씨가 친인척들에 '카페를 가입하라'며 비밀 메시지를 보낸 것. 팬카페는 결국 '팽 카페'가 되어 폭소를 자아냈다.
딸 하나 씨는 최후의 수단으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최양락은 팬카페 회원 유치를 위해 특허 댄스까지 선보이며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라이브 방송 이후, 팬카페는 25명까지 회원 수가 늘었다. 들뜬 마음의 최양락은 "금방 5천명 되겠다. 만명 이상 되면 크루즈에서 하고 난리 날거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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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형빈은 "아내가 출산 후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다이어트 스트레스도 있어서 운동도 되고 체력도 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면서 어딘가로 향했다.
이때 정경미는 리즈 시절 찍었던 사진을 공개, "47kg 정도였다. 18kg 쪘다"고 했다. 이에 윤형빈은 "25kg은 쪘겠다"고 해 정경미를 당황하게 했다.
정경미가 선택한 운동은 발레. 개그우먼 안소미 부부가 두 사람을 맞았다. 최근 둘째를 출산한 안소미. 출산 전과 비슷한 몸매에 안소미는 "6kg 남았다"고 했고, 윤형빈은 "아내는 애가 나왔는데도 25kg이 그대로 있다. 애를 낳았는데 주위에서 애 언제 나와요? 그랬다"고 해 정경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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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둘 만의 시간에 어색해하는 부부. 그때 정경미는 "그때 생각 나냐"면서 둘 만의 추억을 떠올렸다. 정경미는 "게도 다 발라주고 그랬었다. 오빠가 얼마나 잘 했어"라며 "연애 때 워낙 잘 해서 그거 생각하면서 살아"라며 웃었다.
이때 윤형빈은 여행 이야기에 유튜브를 제안, 그러자 정경미는 "우리 이야기는 사업, 일적인 이야기다. 둘 만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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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는 "우리 8년 연애 했는데, 9년 연애 했으면 헤어졌을수도 있다"며 "왕비로 잘 나가던 시절, 결혼이 미뤄지고 그때 주변에서 '너 형빈이가 결혼하자 안 하지? 너 그러다가 헤어져' 라는 말을 진짜 많이 들었다. '화장 좀 해'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관계가 아무 문제 없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라며 "결혼을 하고 싶긴 했다. 오빠도 결혼 이야기를 잘 안 했다"고 털어놨다. 윤형빈은 "나는 헤어진다는 게 아예 없었다. 당연히 결혼한다였다. 날짜가 중요한가 였던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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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매뉴얼을 짰다는 정경미. 그 찰라에 이경애의 예상치 못한 조언에 정경미는 "그 말이 힘이 됐다. '미리 겁먹지 말고 남 시선 생각하지 말자'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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