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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이승기가 진짜 프레데터의 실체를 드러낸 텅 빈 눈빛 엔딩으로 안방극장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그 사이 고무치(이희준 분)는 사망한 OZ팀 멤버 블랙박스 영상 속 정바름을 본 후 정바름을 강덕수 이하 연쇄 살인을 벌인 사이코패스라 확정했지만, 이때 결정적 증거가 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지자 난감해했다. 고무치는 이민수(김민수 분)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며 추궁했고, 이를 본 정바름은 이민수 역시 OZ팀 멤버일 수 있다는 것에 당황했다. 정바름이 이민수의 집을 몰래 찾아간 때 고무치 역시 현장에 도착했고, 정바름은 결국 고무치에게 오봉이(박주현 분)를 지키기 위해 강덕수를 죽인 것은 맞지만 나머지 살해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다. 그리고 강덕수를 죽인 죗값을 받을 테니, 나치국(이서준 분)을 죽인 사람을 잡을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간청했다.
정바름은 송수호 사건의 증거품을 보다가 송수호가 미카엘라에게 정기 후원을 해왔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앞서 사건 취재를 위해 찾아갔다 만난 미카엘라가 오지 않는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불안한 기운에 휘감겼다. 그리고 미카엘라를 찾아간 정바름은 송수호가 정바름을 죽이려 한 엄마를 떼 내려다가 실수로 부모 모두를 해하게 됐고, 이를 은폐하려 화재를 내는 과정에서 동생 재민이까지 희생된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화재 직전, 재민이가 여동생 재희를 집 밖으로 내보냈다는, 구령 일가족 살해 사건의 진실을 받아들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가하면 최홍주는 정바름에게 추궁당하는 대니얼리의 탈출을 도왔고, 대니얼리는 최홍주와 함께 잃어버린 제니퍼의 사진을 찾으러 갔다가 끝내 OZ팀을 맞닥뜨렸다. 최홍주는 OZ팀에게 붙잡혀 떠나는 대니얼리를 조용히 바라보며 "디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궁금증을 커지게 했다. 또한 정바름의 고백에도 여전히 진범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한 고무치는 나치국 사건이 오직 정바름의 진술에만 의존해왔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정바름의 증언이 거짓일 수 있다는 새로운 확신을 품었다. 끝으로 오봉이는 앞서 프레데터와의 격투에서 입힌 왼쪽 팔의 자상이 정바름에게서 발견되자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였다. 이때 잠에서 깨어난 정바름이 오봉이의 손목을 잡아채며 싸늘한 눈빛을 드리우는 엔딩이 펼쳐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5.8%를 기록했다. 또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0%, 최고 3.4%, 전국 평균 3.2%, 최고 3.4%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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