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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여러차례 힘들었던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그는 "결혼 전 25개의 난자를 얼렸는데 그 난자도 배아 이상 여부 확인 검사에서 2개만 통과했다. 그나마 그 2개의 난자도 착상이 안 돼 실패를 했다. 두번째 시험관 때 난자 채취 후 배아 이식을 하러 간 날, 배아 불합격을 받아서 이식 조차 못 했다"고 여러번 실패한 경험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아 이식을 마친 이지혜는 지친 기색이 가득했지만 "괜찮다"며 문재완을 안심시켰고 이런 이지혜를 위해 남편 문재완은 서프라이즈 호캉스를 준비했다. 시술 후 쉬어야 하는 아내를 위한 특급 호텔 플렉스를 한 것. 뿐만 아니라 남편은 애착 베개, 잠옷, 엽산, 화장품 등 아내 필수품을 직접 챙겨오는 등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그때 이지혜는 눈물을 흘렸다. 이지혜는 "모든 감정들이 올라왔다. 고맙기도 하고"라며 "마음이 계속 불안했나보다. 너무 간절한가보다. 안 되는 게 좀 그래. 이름도 정해놨는데"라고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둘째는 태희라고 지었다. 그 이름을 못 쓰겠다. 태리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남편에게 "사랑해. 고마워"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얼마 뒤 부부는 임신 테스트기 결과를 확인, 이지혜는 "어떡해"라며 화장실을 나왔다. 아내의 표정에 남편은 위로했지만, 이내 테스트기를 직접 확인하고는 "됐네?"라며 놀랐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축복에 두 사람은 부둥껴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지혜는 "태리야 동생 생겼어. 너무 행복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이 끝난 뒤 이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좋은 소식 알려드리게 돼 너무 기쁘다. 아직은 너무 초기라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지만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잘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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