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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혹한 운명 속 죽음을 넘나드는 판타지 러브스토리, 뮤지컬 '드라큘라'가 힘찬 박수와 뜨거운 성원 속 또 한번 클래스가 다른 무대를 입증하며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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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는 수백 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직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루며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중독성 강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넘버와 국내 최초 4중 턴테이블 장치로 역동적인 무대 전환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는 주요 장면의 영상 장치와 조명을 디테일 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스토리의 입체적 연출을 극대화하였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각도에 프로젝터가 추가되었으며, 건물에 프로젝션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사용하여 세트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드라큘라가 살았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영화적인 기법과 혼용하여 표현하였고, 작품의 드라마 정서를 표현하는 하늘을 더욱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등 시각적으로 더욱 풍부해진 영상이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강렬한 색채의 조명, 세가지 버전의 드라큘라 초상화 등 디테일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되며 판타지 뮤지컬의 묘미를 극대화시키며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더욱 강력한 '드라큘라 신드롬'을 예고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각 예매처(예스24, 인터파크, 티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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