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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킹태곤' 이태곤이 심상찮은 입질을 받는다.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출항에 나선 '팔로우미' 박진철 프로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모든 것이 본인 탓인 양 초조해하며 점점 사색이 되어갔다고. 결국 밤을 넘어 새벽까지 낚시가 계속되는 긴급 상황이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배지 회수를 모두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공언한 만큼, 황금배지 7개가 걸려 있는 일생일대의 기로에 서 있던 박프로는 "피크 타임 올 겁니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김준현 역시 "결방 위기까지 왔으면 우리가 책임져야지"라며 의욕을 다졌다고.
모두가 지쳐가던 바로 그때, 이태곤의 낚싯대에서 심상치 않은 입질이 감지됐다고. 18시간 만에 찾아온 기회에 이태곤은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고, 조용했던 선상을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챔질 소리에 모두가 숨을 죽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태곤은 이날 "분명 6짜 있습니다"라며 굳건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해, 이 드라마 같은 입질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함으로 가득했던 고성 참돔 대결이 과연 결방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2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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