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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보영, 이현욱, 옥자연 세 사람에게서 폭발 직전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서희수(이보영 분)가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 프라이빗 튜터 강자경(옥자연 분)에 대한 잔인한 진실을 마주하고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그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난 현장이 포착된 것.
이어 대담하고도 비밀스러운 밀회를 나눴던 한지용과 강지경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엿보인다. 금방이라도 독을 내뿜을 듯 악에 찬 강자경의 얼굴과 이를 태연자약하게 대응하는 한지용 사이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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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강자경은 이를 숨길 기색도 없는지 엠마 수녀가 주최하는 미혼모 후원회에 나타나 강자경이 아닌 본명 이혜진으로 자신을 소개, 결국 애써 참아온 서희수의 인내심을 터뜨려버리고 말았다.
더불어 한지용은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겠다던 강자경을 억누르며 조용한 협박을 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자경은 이를 어기고 서희수 앞에 나타나 사실을 고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더 이상 거짓으로 가릴 수 없는 거대하고 파괴적인 실체가 제 몸뚱이를 드러낸 가운데 인문들은 저마다의 '나의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식을 택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이 일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좀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7회는 29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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