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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박한 정리' 쌍둥이 형제에게 정리로 평화가 찾아왔다.
현관 앞에 너저분하게 늘어놓은 신발들을 시작으로, 이미 있는 물건인지 기억을 못해서 또 사고 또 사서 같은 물건만 3~4개는 기본인 역대급 난장판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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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트로트에 도전한 쌍둥이 형제. 이상민은 "설 곳이 없어지니까 그렇다고 개그를 안하고 있으니까 트로트를 해야겠다는 느낌은 아니고 뭐라고 하고 싶고, 옛날부터 꿈 꿔왔던 트로트를 해보고 싶어서 도전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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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종영한 '개그콘서트'. 쌍둥이 형제는 "마지막 날만 생각하면 먹먹하다. 마지막 녹화날 마지막 코너 '복숭아 학당' 끝나고 엔딩곡에 눈물이 나더라. 집에 와서도 한탄하면서 울었던 게 기억이 난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니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게 15년 동안 몸 담았던 무대를 떠나 올해 초 트로트에 새로 도전한 쌍둥이 형제는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살기 위해서 결정한 것도 있다. 누구보다고 많이 연습했고 누구보다고 간절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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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를 설치해 쌍둥이만의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발코니, 안 쓰는 식탁을 비우고 효율적인 주방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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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 없었던 안방은 침실은 침대를 'ㄱ'자로 재배치해 효율을 높이고 휑하던 벽에 화장대를 배치해 오로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마지막 공간은 형제를 위한 홈 오피스 공간이었다. 침실과 창고방에 따로 있던 컴퓨터 두 대를 한 공간에 배치, 이웃에 피해가 되지 않게 방음재도 부착했다. 발코니에 방치 되어 있던 운동기구들은 방 한쪽과 발코니에 나란히 배치해 쌍둥이만의 헬스클럽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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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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