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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같이 삽시다' 사선녀가 무기력증 타파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임백천은 주민들로부터 사연을 받았다. 사연 중 한 주민은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무기력함이 밀려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박원숙은 "무기력증하면 김영란이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김영란은 무기력증에 대해 "해결이 안된다. 절대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젊었을 때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뭐하지?', '오늘 뭐먹지?' 기대가 됐다. 남자 때문에라도 그런 게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눈을 뜨면 먹고 싶은 것도 없다"라며 "여기 와서 언니들하고 놀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무기력증이 해결되진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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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천은 사연자를 위해 "신나는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며 추억의 MT송을 불러 분위기를 북돋았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음악회를 마치자 김영란은 "무기력에서 탈피할 것 같은 좋은 시간이었다"며 만족해 했다.
며칠 후 사선녀는 브런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브런치는 혜은이가 준비했다. 그는 "나는 아무것도 못하지 않냐. 만들어주는 것만 먹고. 저도 양심이 있지. 그래서 한 번 럭셔리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화려한 시스루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분전환을 해보려고 했다는 그는 "보라색이 혜은이의 색 아니냐. 내가 유독 보라색이 많다. 내가 또 혜은이를 좋아하지 않냐"며 웃었다.
사선녀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나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혜은이는 민해경, 남궁옥분, 유열, 권인하, 김세환, 윤형주, 김성일, 김승현 등과 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김영란은 강부자, 김수미, 이효춘, 정영숙과 모임을 가진다고 하자 김청은 "다 강한 배우들 아니냐. 언니 되게 조심스러웠겠다"고 하자 김영란은 "난 편했다. 수미 언니네서도 많이 만나고 가끔 고스톱도 친다. 요새 그런 모임을 못하지 않냐. 찜질방이나 사우나 가서 친구들이랑 미역국 먹고 사우나 하고 이야기도 하던 그런 소소한 일상이 그립다"고 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여자들만 가는 한증막에 가보면 자주 보이는 모임들이 있다. 자기들끼리 없는 사람 험담도 하고 웃고 떠들고 노래도 하고 그런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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