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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톤 한승우가 7월 군입대한다.
한승우는 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입대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이로 보면 좀더 미룰 수 있지만 뭔가 잘 해결이 되지 않았고 최대치로 미룰 수 있는 기간을 다 미뤘다. 원래 이달 초 이미 가야했는데 특기병에 합격해 7월에 가게 됐다.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지원했고 조금이나마 여러분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승우는 28일 미니2집 '페이드(Fade)'를 발표한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수없이 눈물을 흘렸다. 1번 트랙과 5번 트랙에는 내 마음을 굉장히 많이 담았다. 가사 쓰면서도 가이드 녹음하면서도 편곡하면서도 녹음하고 모니터 하면서도 울었다"고 털어놨다.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럴 줄 알았으면 공연할 수 있을 때 좀더 많이 할 걸 그랬다. 20곡 넘게 하는 콘서트를 못해보고 군대에 가는 게 마음 아프다"고 고백했다.
한승우는 2016년 빅톤으로 데뷔, 2019년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엑스원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프로듀스' 시리즈가 투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며 엑스원은 이렇다할 활동을 해보지도 못한채 해체됐다. 이후 빅톤으로 복귀한 한승우는 데뷔 3년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8월 빅톤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를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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