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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조광수 감독이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90년대 청춘의 삶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퀴어영화이지만 밝고 명랑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사실 퀴어들의 삶이 녹록치만은 않으니까 쉽진 않았는데 90년대생 게이를 주인공으로 하면 밝고 명랑하게 표현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사실 충무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퀴어 영화는 어둡고 우울하거나 비극적 결말의 작품이 많은데 반해, 늘 밝고 사랑스러운 퀴어 영화를 제작해온 김조광수 감독. 그는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였냐"는 질문에 "제가 워낙에 어릴때부터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했다. 보통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게 되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메이드 인 루프탑'에는 이홍내, 정휘, 곽민규, 염문경, 이정은, 강정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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