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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이혜리를 밀어낸 진짜 이유는 과거 첫사랑이었던 정소민을 잃은 상처 때문이었다. 특히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혜리와 이별을 다짐하는 장기용의 모습이 엔딩에 담기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인간의 복잡한 속내를 알 리 없는 우여는 담이가 기분이 상한 이유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고민에 빠졌다. 담이에게 보낼 문자를 썼다 지웠다 애태우는가 하면, "용기가 필요했던 말이에요. 그 마음만 좀 알아주면 안될까요?"라며 적극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담이에게 진상을 부리는 소개팅남(장성규 분)의 태도에 도술을 부려 망신을 주는 등 담이를 내내 신경 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후 우여는 '역사덕후' 담이를 위해 박물관 데이트에 나서 설렘을 자아냈다. 우여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담이에게 "난 담이씨가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요"라고 위로를 전했다. 담이는 우여를 향해 깊어지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던 바. "정말 포기하지 않아도 될까요?"라며 우여를 향한 마음을 끝까지 이어갈 것을 예고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에필로그에서 우여의 출판사 팀장(한지은 분)이 괴한에게 쫓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팀장을 덮친 괴한이 우여의 얼굴을 하고 있어 소름을 유발했다. 앞서 세간을 흉흉하게 했던 '연쇄 살인 사건'이 구미호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드러난 바. 어떤 내막이 있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간동거' 6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우여 이제까지 너무 외로웠을 것 같아 오늘 슬펐다", "어르신 무관 비주얼 감탄했다", "에필로그에서 심장 멎을 뻔. 다음 회 너무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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