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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우진(42)이 "'딸바보' 넘어 '딸바보 똥멍청이' 수준으로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말했다.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 TPSCOMPANY·CJ ENM 제작)에서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로 변신한 조우진이 18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발신제한'에 눌러담은 애정과 진심을 전했다.
실제로 딸을 가진 아버지이기도 한 조우진은 "나는 딸바보를 넘어 '딸바보 똥멍청이'다. 늘 고맙운 마음이다. 딸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충만한 게 아버지이지 않나? 그래서 아버지들은 밖에 나가 일을 한다. '딸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을 해야지' 마음 먹은 순간부터 딸과 같이 있는 순간이 줄어들더라. 속상하고 미안하고 일에 대해서는 고맙기도 하다. 그런게 교차한다. 그런 마음을 장면에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라는 의문의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 이재인, 진경 그리고 지창욱 등이 출연했고 '터널'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의 편집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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