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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성 스포츠 예능이 전성시대를 맞았다. JTBC '뭉쳐야 찬다'로 붐이 일어난 스포츠예능이 이제 여성 스포츠로 퍼져나간 모양새다.
시즌2에서는 서동주, 김민경, 양은지와 남현희 박승희가 투입되면서 대진표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액셔니스타'와 '월드클라쓰'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리그전을 방불케하는 여성 스포츠 예능으로 발전됐다.
덕분인지 지난 23일 방송은 가구 시청률 5.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오르며 여느 인기 예능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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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는 엄밀히 말하면 스포츠 예능은 아니다. 스포츠를 즐기는 콘셉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른 여성 스포츠예능보다 더 깊게 여성 스포츠 예능인의 마음을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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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스포츠 예능이 인기를 얻고 속속 기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스포츠 예능의 선전은 콘텐츠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아직 여성 스포츠 예능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대박'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늘 그랬듯 꾸준히 만들어지면서 독특하고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콘셉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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