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아시아의 영원한 별, 배우 장국영의 마지막 유작이자 전혀 새로운 장국영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이도공간'(나지량 감독)이 19년만에 전세계 최초로 디지털 복원하여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이도공간'의 개봉은 장국영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싶은 팬들에게는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03년, 장국영의 사망에 언론과 팬들은 장국영의 사망 원인이 이 작품이라는 원망과 비난을 받게 되고 홍콩 제작사는 가지고 있던 모든 필름을 불태워버려 자료가 남아 있지 않게 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작품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도공간' 국내 수입사인 ㈜모인그룹에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필름의 조각들을 모아 어렵게 원작을 완성하였고 디지털 복원까지 마치며 전세계 최초 디지털 상영본으로 극장에 개봉하게 돼ㅐㅆ다. 이 모든 과정에서 장국영을 누구보다 아꼈던 거장 왕가위 감독의 도움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 복원 개봉을 통해 오직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장국영의 팬들뿐 아니라, 그를 새롭게 알게 된 젊은 씨네 필들 또한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개봉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