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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길해연(57)이 "실제 아들에게 '최고의 엄마'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늘 아들을 보며 내 자신을 떠올리는 편이다. 내가 20대 때 연극을 하고 싶었고 부모님이 반대해 몰래 연기를 하곤 했다. 우리 아들이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나에게 말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어보고 싶은 것도 참는다. 곤란할 때 이야기 하라고 하지만 시시콜콜 물어보지 않는다. 물론 걱정도 되고 너무 걱정돼 심장이 터지는 순간도 있다. 그렇지만 참아야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방황하던 시절, 고민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기다리려고 한다"고 곱씹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이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등이 출연했고 권오승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지난달 30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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