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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타들에게 SNS의 시작은 팬들과의 직접 소통 창구이기 때문이었다. 언론 보도를 통하지 않으면 시간과 돈을 투자해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어야 팬들과 만날 수 있던 상황에서 SNS는 직접 만나지 않고도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고 심지어 DM을 통해 직접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됐다. 또 스타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미지를 메이킹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SNS가 스타들에게 독화살이 돼 돌아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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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게 SNS가 홍보의 장에서 논란의 시발점으로 변모하고 있는 시점이다. 일반인에게도 그대로 노출된 스타의 SNS에 누구라도 근거없는 루머를 계속해서 올린다면 스타의 이미지는 치명상을 얻을 수밖에 없다. 한예슬처럼 SNS를 자신의 완벽한 방어 무기로 삼는 것은 '강철 멘탈'이 아닌 다음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스타들의 SNS는 의혹의 원천 혹은 의혹 해명의 창구로 변질돼 버렸다.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쓰는 사람이 악용하면 나쁜 도구가 돼 버린다는 사실이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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