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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3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공개됐다.
'댄스창작 조'에서는 네 팀이 대결을 펼쳤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팀은 '용케담' 박용건, 이예담, 케이주였다. 세 사람은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의 '맙소사'를 선곡, 지하철 안에서의 상황을 설정해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세 사람은 팝핀, 힙합, K팝 서로 다른 댄스 스타일을 선보이면서도 완벽한 합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싸이는 "세 사람이 원래부터 한 팀이었던 것 같다. 합이 너무 좋았다. 동작뿐 아니라 서로 느낌을 맞춘 게 너무 기특하다"라며 '댄스창작 조' 최고점인 97점을 줬다. 역시 "기획사 연습생들 무대보다 수준이 높았다"라고 호평한 박진영은 박용건, 이예담의 강점과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박진영은 "두 분 무대를 너무 좋게 봤고 거기에 아쉬운 부분을 하나씩 말씀드렸다. 그 부분들이 다 갖춰진 게 케이주 군 무대"라며 극찬했다. 몸에 여유가 배어있으면서도 모든 춤 동작을 섬세하고 깨끗하게 소화했다는 것.
'아이돌 조'에서는 '국대보이스' 이동현, 최태훈, 아마루가 최고점을 받았다. 누구보다 많은 연습량을 거친 이동현, 최태훈, 아마루는 아이콘의 'AIRPLANE'을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애틋한 감정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싸이는 "관전 포인트가 굉장히 많았던 무대. 흥분할 만한 노래가 아니었는데 흥분되는 지점도 많았고 세 사람의 합도 좋았다. 보는 내내 재밌었다"라고 했다. 박진영 역시 "노래가 우리에게 전달이 됐다. 가사와 멜로디가 가슴에 와닿았다"라고 칭찬했다. '국대보이스'의 팀 점수는 97점으로, 이는 '아이돌 조' 최고 점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리듬의 자작곡 '개화'로 만점을 받았던 '음악창작 조' '서울대 탑' 이계훈, 오성준, 도민규에 이어 '댄스창작 조' 1위를 차지한 '용케담' 박용건, 이예담, 케이주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르는 기록이었다.
3라운드 조별 대결 결과, 이계훈, 케이주, 천준혁이 각 조 1위를 차지했다. '음악창작 조' 저스틴김, '댄스창작 조' 김정민, 문혁준, 조두현 '아이돌 조' 나윤서, 이태우 6명은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이중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김정민, 가창력 면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조두현은 싸이의 선택을 받아 탈락을 면하게 됐다. 이날 참가자들의 개인 순위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감을 높였고, 6명의 탈락 후보 중 싸이가 4라운드 '피네이션 라운드'에 진출할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순간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6.2%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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