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한국 관객들의 '마블 사랑'이 영화 '블랙 위도우'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개봉한 영화 '블랙 위도우'가 개봉 5일째인 지난 주말까지 136만5979명을 모아 경쟁작들과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텀'의 첫 누적 스코어(113만2893명)를 넘어서는 수치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다시금 위기를 맞딱뜨리게 된 극장에 심폐소생의 숨결을 불어놓고 있다.
|
가뜩이나 드높은 마블 영화를 향한 한국 관객들의 관심은 11월 개봉하는 새로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한국 배우 마동석이 캐스팅 되며 더욱 치솟았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에서 강력한 파워를 가진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닥터 헬렌 조로 출연했던 수현에 이어 두번째 마블 출연 한국 배우로가 됐다.
|
마블 코믹스에는 '한국판 캡틴 아메리카'라고 불리는 한국인 히어로 태극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태극기는 근육질 몸에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4괘가 그려진 흰색 수트를 입었다. 코믹스에만 등장한 캐릭터이지만 아시아, 특히 한국에 대한 마블 측의 관심이 지대해지면서 훗날 MCU에서의 등장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