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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재혼 의사를 은근히 내비쳤다.
이들은 무엇보다 '썸이 무엇인지' 그 기준에 대해 궁금해 했다. '돌싱포맨'은 극장에 남녀 둘이 같이 가는 것은 무조건 '썸을 타는 사이'라고 한 반면, 민호와 피오는 "썸이 아니어도 영화를 보러 갈 수 있다"고 말해 극심한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특히, 상민은 '뭐해?' '자니?'라고 물었을 때 "거기서 '어, 안 자'라고 답이 오면 좋아하는 거지?"라고 말해 '돌싱포맨'의 추억 설렘을 자극했다. 하지만 민호와 피오는 '이 형들 심각하다'는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호는 "'자니?'라고는 안 묻는다. 요즘은 더 쿨해져서 '뭐해'라고 했을 때 답장이 없으면 그냥 쿨하게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이 장면은 이날 7.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서장훈은 오래전부터 싱크대에 방치된 음식물 쓰레기를 보고 "나 왔다고 일부러 이래놓은 거냐. 너 미친 거 아니냐"며 "저거 다 치워놓고 살아야지. 저게 다 뭐냐. 저렇게 내버려두면 마음이 괜찮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준호는 "2주 동안 모아놨다가 한 번에 치운다"고 밝혔고 서장훈은 경악했다
보다 못한 서장훈은 직접 김준호의 부엌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그는 쓰레기를 봉투에 담으며 "이러고 어떻게 사냐. (쓰레기 썩는)냄새가 난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 했다.
이를 본 탁재훈은 "남의 집에서 저렇게 해주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했고, 이상민도 "장훈아. 그렇게 살면 피곤하지 않니?"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람같이 살아야하지 않나. 치울 건 치우고 살아야지 이렇게 방치하면 너무 원시적이 것 같다. 냄새나고 날파리 끓고"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일주일 치를 먹고 그냥 두는 거야? 치우기 싫으면 안 어지르면 된다. 가만히 있으면 치울 게 없다. 어떻게 이러고 사냐. 치워놓고 살아야지"라고 김준호에게 계속해서 잔소리를 했다.
'돌싱포맨'은 "깔끔하지 못한 여자와 장훈은 함께 못 살 것 같다", "집안일도 잘하고 다정한데 왜 인기가 없을까?"라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은 "나랑 같이 살면 편하다. 내가 다 한다. 잔소리 안 한다. 김준호니까 잔소리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왜 잔소리하냐"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그러자 이상민이 "네가 다 해준다고 하잖아. 내가 해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사랑하는 사람이 계속 어지르면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임자 만난다고 하지 않냐. 내 철학은 진정한 임자를 만나면 우리가 그걸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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