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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인성이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든 배우들이 촬영 내내 모로코에 머무르며 동고동락했던 작품이니 만큼, 배우들과 더욱 끈끈해진 것 같다고 강조한 조인성. "이 영화는 편 수는 한 편이지만, 체감으로 영화 한 세 네편을 함께 한 느낌이다. 모로코에서 아침에 같이 눈을 뜨고 함께 밥을 먹고 촬영하고 이야기하고, 거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같이 생활을 했기 때문에 다른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집단애라고 할까. 가족애를 느꼈다. 그 어느 작품 보다 배우들과 가장 많은 밥을 먹었다"고 미소지었다.
긴 해외 로케이션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아무래도 음식이다.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돼지고기를 못먹는 나라이기 때문에 돼지고기가 가장 먹고 싶었다. 음식에 대해 가장 힘들었다. 그치만 소고기랑 양고기가 맛있었다"며 웃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조인성. 그는 팬들과 가장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인스타그램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 오타나는 것도 무섭고 띄어쓰기 틀이면 부끄럽지 않나. 가입하는 것도 힘들다. 그런 면에서 저는 좀 아날로그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군함도'(2017),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짝패'(2006)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IOK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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