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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극중 안기부 소속의 대사관 참사관 역을 맡은 그는 "기존의 안기부 캐릭터와는 뭐가 다르게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시대상을 품은 인물이지만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체면몰수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비굴하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그런 다채로운 인물을 표현한다면 기존 인물과 다르게 표현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인상적이었던 콩글리쉬 연기에 대해 질문하자 "이 캐릭터가 탄생한 궁리에 대해서 생각해보니까 유학 생활을 하거나 영어 학원을 다닌 인물이 아니라 현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영어를 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시대상과 맞게 좀 현실적인 영어를 하려고 극화해서 연기했다"고 답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IOK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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