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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와카남' 최용수 감독이 처음으로 가족들을 공개했다.
이어 최용수는 "후회는 많이 된다"면서 "TV로 볼때와 다르게 직접 만들려고 하니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최용수는 '와카남' 뜻에 대해 이야기 한 뒤 "보통 집사람이 경제권을 쥐고 있다"면서 "우리집은 내가 쓰고 싶은 돈 다 쓴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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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모의 아내 전윤정, 최용수와 똑 닮은 붕어빵 남매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촬영 시작 전 최용수는 잔뜩 긴장한 아내와 남매에게 "우리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면서 "어차피 아빠 중심으로 찍을거다.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해라. 절대 개인 플레이 하면 안 된다"면서 감독 모드를 켰다. 그러면서 "아빠가 자상한 이미지로 가야한다"고 해 폭소케 했다.
특히 최용수는 남매에게 "출연을 허락해줘서 고맙다"며 "출연 결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서 카메라 각도를 체크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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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들은 아빠와 축구 게임 중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알고보니 아들은 축구 꿈나무라고. 최용수는 "아들이 과거 선수 때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많이 보더라. 표현은 안 하는데 자랑스러워하는 거 같다"면서 "아들이 축구에 가능성이 있는 거 같다. 본인이 너무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그때 촬영 때문에 긴장했던 아내가 그릇을 깼고, 최용수는 바로 슬리퍼를 챙겨주는 등 로맨티시스트로 변신했다.
최용수는 스튜디오에서 "상당히 위험했다. 잘못 밟아서 집사람 발에 상처를 입게되면 상당히 내가 피곤해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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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최용수는 아들과 축구화 쇼핑에 나선 가운데, 아들은 축구화를 직접 착용하고 공을 굴려보며 날렵한 실력을 뽐내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때 최용수는 "아버지가 축구 하는걸 반대하셨다. 나는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더 말릴 수 없게 되자 축구화를 사주셨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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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중 가족의 화제는 최용수 감독의 올림픽 중계였다. 딸은 "아빠 저번에 사람들한테 못한다는 평가 듣지 않았냐"고 했고, 최용수는 "밥상에서 꼭 그런 이야기를 해야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또한 "당신이 해설하면 오글거린다"면서 최용수의 흑역사를 언급했고, 딸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해설을 했으면 좋겠다"며 걱정했다.
이에 최용수는 "아빠도 못하는 거 안다. 이번에 마지막 도전 한번 해보는거다"면서 "이번에는 달라질거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최용수는 가족의 활약상을 평가 "엄마 80점, 딸 85점, 아들 87점, 아빠 97점이다"며 관대한 평가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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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최대 많이 쪘을때 70kg이었다. '아내의 맛' 건강한 모습일 때는 67kg 정도였다"면서 "지금 공복에 54kg을 유지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건강 때문에 뺀거다. 이러다가 죽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최근 홍현희는 피, 땀, 눈물이 섞인 다이어트를 통해 아이돌급 미모로 재탄생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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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아침에 햄버거 2개, 야식 타임은 오후 9시에서 새벽 2시까지 먹는다"면서 "한달에 식비가 둘이서 500만원 정도가 든다. 술 값은 200만원 정도 든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홍현희는 신기루의 가방을 검사, 숨겨뒀던 초코 등 주전부리를 발견, 신기루를 당황하게 했다.
신기루루는 "107.7kg이 목표 몸무게다. 그때가 제일 예뻤다. 2010년 데뷔 했을때였는데 그때 사진을 보면 갸름하다"면서 "얼굴이 작아서 얼굴만 보면 90kg대로 보인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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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홍현희는 부기 타파 운동법, 동시에 코어 운동법, 근력 운동, 유산소까지 결정적 비법을 모두 전수했다.
특히 신기루는 홍현희의 다이어트 핵심 비법인 '저염식 어린이 식단'을 받아들면서 체중 감량에 한 발짝 다가섰던 터. 그러나 그 순간 신기루가 폭발, 식욕 폭주기관차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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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부는 양양으로 향했고, 김보라는 "아기를 낳기 전에 모험을 해보려고 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부 CEO가 탄생할 공간은 산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공간. 팀은 공사 담당자가 오자 변경된 계획을 설명한 뒤 아내와 자전거를 타고 여러 가게들을 방문했다. 이때 지인들의 관심은 부부의 카페였다. 팀은 "메뉴는 잘 할 수 있는 핫도그로 결정했다"면서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핫도그를 선보였다. 지인은 "기다리던 맛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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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는 "오빠가 옛날에는 안 그랬다. 그때는 사람을 골라서 만났다. 힐링 후 마음이 오픈됐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팀은 "우리의 느낌을 최대한 카페에 넣고 싶다. 그래서 직원없이 우리가 운영해서 있는 그대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그분들도 우리에게도 아름다운 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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