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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포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 고스트픽처스 제작)부터 '랑종' '방법: 재차의'까지 차별화된 콘셉트가 돋보이는 공포 스릴러 영화들이 다수 개봉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귀문'은 특별관(ScreenX, 4DX, 4DX Screen) 버전과 2D 버전의 편집을 다르게 해 영화의 결말마저도 바꾸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 관객들에게 포맷별로 다른 영화를 본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귀문' 이외에도 태국 샤머니즘 공포 '랑종', K-좀비 미스터리 스릴러 '방법: 재차의' 등 차별화된 공포 스릴러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랑종'은 낯선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린다. 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이목을 모은 '랑종'은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했고 심덕근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프로덕션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인 '귀문'은 오는 18일 전 세계 2000여 개관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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