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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데이트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그러면서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에게서 받은 제보 메일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박수홍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소름끼치고 가식적이고 비정상적인, 불안정한 인간인지 정도는 알 수 있는 제보가 될 것 같다"며 "제가 20대 중반이었을 때 클럽에서 박수홍을 만났다. 17살 차이였지만 말도 안 되는 친절함과 다정함, 매너 등에 정말 착한 오빠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사람이 사이코패스처럼 180도 달랐다는 느낌과 두려움이 들었다. 밤새도록 그 무서운 눈빛과 분위기에 두려웠던 마음과 모든 상황에 서글퍼 눈물이 터졌다. 보통 정상적인 남자라면 울고 있는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겠죠? 연예인이기에 덮어질 수 있는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이건 데이트 폭행에 강간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이 사건은 그냥 남녀 간에 일화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꼭 밝히고 싶었다. 제가 경험한 박수홍은 가장 가식적으로 비정상적인 사람이었기에... 제 사생활이고 오래된 일을 굳이 제보해야하나 싶었지만 저는 박수홍이 동정표를 받고 천사 같은 모습으로 방송에 나오는 게 역겹다"고 했다.
제보자가 보낸 메일을 읽은 후 김용호는 "저는 이정도 수준이면 시간이 지나도 고소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본다. 누군가를 고소하고 폭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저분은 자기사 겪었던 과거의 아픔을 끄집어내서 대중들에게 알려드리는 거다"며 "여러분이 판단하는 데 있어서 포장된 모습만 보지 말고 누군가가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또 다른 면도 봤으면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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