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차승원과 이광수가 '아침마당'에서 커플 체조를 선보였다.
차승원은 이광수를 '최애 배우'로 꼽으며 "'런닝맨'도 굉장히 오래 해서 많은 분들한테는 예능에 나오는 이미지의 배우였는데 이번에 현장에서 이광수가 연기하는 걸 보고 '이렇게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광수는 "방송할 때 이렇게 좋은 얘기 안 해주시는데 쑥스럽다"며 웃었다.
그러자 차승원은 "'아침마당'은 어르신들이 많이 보기 때문에 약간 가식적일 필요가 있다. 착한 척할 필요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차승원은 "주로 무술팀에 계신 분들이 선동작 하면 다들 따라 했다. 근데 스트레칭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했다"고 말했고, 이광수도 "돌아가면서 한 명씩 하다 보니까 점점 배틀이 붙어서 더 어렵고 희귀한 동작을 했다. 스트레칭 되는지도 모르겠는데 본인들 뽐내는 시간이 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차승원과 이광수는 MC들의 제안에 무대 가운데에 서서 직접 체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하면서도 서로 손을 잡고 스트레칭하거나 등을 맞대는 동작을 열심히 했다. 특히 차승원은 슈트를 차려입은 상태에서도 유연한 몸짓을 뽐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체조를 끝낸 후 쑥스러움에 쉽게 고개를 들지 못해 폭소케 했다.
이를 본 문희경은 "차승원과 드라마를 같이 했지만 항상 현장 분위기가 좋다. 상대방을 배려해서 웃음꽃이 핀다. 유머러스해서 같이 촬영하면 즐겁다"고 칭찬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차승원의 칭찬을 했고, 이에 이광수는 "체조는 같이했는데 전체적으로 내 얘기가 한 번도 안 나온다"며 서운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승원과 이광수가 출연한 영화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