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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기자]배우 송강이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금속 공예 작가 특별전을 함께 본 후 재언은 같은 갤러리에서 나비를 처음 봤던 추억을 꺼냈다. 무심하지만 진심이 담긴듯한 어조로 나비에게 첫눈에 반했었다 고백하던 그는 두 사람의 인연이 운명인 거 같았다고 말해 묘한 텐션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근데 너 운명 안 믿잖아"라는 나비의 말에 그렇다고 하는 아리송한 대답은 또 한 번의 궁금증을 자극했며 긴장감을 높였다.
학교생활에서도 재언의 노력은 계속됐다. 나비가 듣는 드로잉 수업에 일일 모델로 지원한 그의 시선은 나비만을 향해있었고, 마치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나비에게 다가가던 재언은 결국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골목길까지 도달, 처음의 설레고도 아슬아슬했던 장면을 재현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끝없는 변화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송강. '알고있지만' 종영이 단 2회만이 남은 상황에서 그가 드라마 '박재언'만의 로맨스를 어떻게 완성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송강 주연의 JTBC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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