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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이광수가 재활 계획부터 절친 김종국의 폭로전을 펼쳤다.
김종국과 10년을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이 된 이광수. 이광수가 하차한 후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종국이 미국 콘서트할 때도 와서 노래를 불러줬다"고 이광수에 고마워했다.
이광수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소식에 김종국도 스튜디오를 찾아왔다고. 이광수는 "보자마자 (김종국이) '너 때문에 온 거 아니니까 부탁하지마'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이광수에게 김종국이 결혼을 안 하는 이유를 물었다. 대답하려던 이광수는 "어머니가 너무 째려보신다"고 눈치를 보면서도 "상대가 마음을 열어도 더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마음의 문을 안 연다"고 이유를 추측했다. 이어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해 보였는데 요즘에는 전보다는 그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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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오는 11일 영화 '싱크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재난 영화 촬영장이다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 이광수는 "현장에 먼지가 너무 많고 흔들리는 건물 세트 위에서 촬영을 하느라 뱃멀미처럼 멀미가 나더라"라고 힘들었던 현장을 토로했다.
'싱크홀'에서는 체조 시간도 따로 있었다고. 이광수는 "감독님이 스태프들이랑 얼굴도 보고 친해지란 뜻에서 밥 먹으면 하루에 두 번씩 체조를 했다"고 밝혔다. 서장훈과 신동엽이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처음엔 진짜 뻘쭘했을 거 같다"고 놀라자 이광수는 "그래서 감독님 욕하면서 더 친해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함께 출연한 배우 차승원에 대해서는 "말이 정말 많으시더라.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다 말 거는 스타일"이라 폭로했다. 그러나 김종국이 차승원보다 훨씬 더 말이 많다며 "말 많다고 안 좋은 게 아니지 않냐. 그런 점이 좋다"고 김종국의 어머니를 달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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