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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지원이 '라켓소년단'으로 대체 불가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지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래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은 물론 첫 로맨스 연기에 도전해 '빵솔커플'로 초여름밤 시청자들의 잊혀졌던 순수한 마음과 설레임을 안겨줬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마친 소감은?
배드민턴 연습 시작부터 장장 8개월 동안같이 한 작품이라 시원섭섭합니다. 감독님께서 마지막 컷을 찍고 난 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씀하시자 예고도 없이 끝이 난 것처럼 너무 아쉬웠습니다. '라켓소년단'과 함께하는 동안 현장에 계신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든 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라켓소년단'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작품을 하면서 또래 배우분들이 많은 작품은 '라켓소년단'이 처음입니다.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작품에서의 배울점과 즐거움과는 다른 현장이었습니다. 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해서 너무 편하고 재미있고 즐거웠기에 촬영장 갈 때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꼽으면 13회, 14회에서 극 중 '이한솔'이 소년체전 경기를 뛰는 장면을 촬영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배드민턴 경기씬은 디테일 위해 촬영 시간이 많이 소요돼 체력적으로 힘든 와중에 상대 선수 '이나라'역을 맡은 박윤영 언니와 '한세윤'역의 이재인 언니가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함께해줘서 기운내서 촬영 했던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연습을 촬영과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연습과 촬영을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다른 배우분들이 너무 잘해서 저도 못지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저만의 승부욕이 생겼습니다. 또, 촬영을 하면서 제가 연습한 동작과 기술들이 화면에 나올꺼를 생각 하니 더 멋지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임했습니다!
'라켓소년단'으로 배우 이지원에게 얻은 것이 있다면?
'라켓소년단'을 하면서 얻은 것이라면 '배드민턴'과 '체력'을 얻었습니다. 매일 연습을 하다 보니 어떻게 스윙을 해야 셔틀콕이 더 멀리 날아가는지, 더 멋지게 보일지, 어떤 부분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 흥미를 느껴 앞으로도 저를 위해 배드민턴을 꾸준히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또래 배우 및 선배님들과 8개월 동안 호흡 맞추면서 배우로서, 학생으로서 많은 가르침도 얻어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드라마 '라켓소년단'과 '이한솔'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해남제일여중의 군기반장이자 금사빠 '이한솔'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이 친구를 어떻게 연기하면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매회 한솔이를 향한 관심과 깊은 공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한솔'은 작별을 고하지만 배우 이지원을 향한 사랑은 계속 해주세요! 곧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세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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