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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인생 고민을 털어놨다.
안혜경은 "내년부터 운이 많이 좋아진다"라는 만신의 말이 이어지자 "아싸! 나 이런 말이 너무 좋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만신은 "인간에 대한 상처가 많았다. 누군가와 손을 잡고 가더라도 고비가 왔다. 인생에 황금기라는 게 있는데 황금기에서 뭔가 꺾였다. 이런 과거가 본인에게 힘이 들었지만 이 악물고 버텼다. 이젠 사업적으로 잘 나갈 운기가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안혜경은 "집안에 자꾸 환자가 있는 게 보인다"라는 만신의 반응에는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아프시고 할머니도 아프셨다. 아픈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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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들로부터 가슴 앓이를 했을 것 같다"는 만신의 말에는 "과거에는 주변 친구가 정말 많았다. 전화번호부에 2000명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200명이다. 다 정리했다. 고맙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잘해준 건 아니지만, 내 호의를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더라. 내 마음이 편하고 싶어 잘해줬는데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 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저는 기상 캐스터로 출발했지만 원래 꿈은 배우였다. 연극 한 지 10년이 됐다. 식모 역할 등 배역을 가리지 않고 오디션을 봤는데 보는 오디션마다 많이 떨어졌다"라며 자신의 위치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또 "과거 지인이 사무실 아르바이트를 추천해서 면접을 보게 됐는데, 그곳이 지금 다니고 있는 자산운용사다. 3년이 됐고 현재 정직원이다"라며 입꼬리를 올렸다.
올해 43세인 안혜경은 끝으로 "45세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 지금 썸 타는 사람은 있다"라며 결혼운에 대한 질문을 했다. "힘들 것 같다", "남자 복이 없다. 남자는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한다"라는 말이 돌아오자 그는 얼굴을 감싸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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