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타이거 JK의 모습은 언제나 카리스마 가득했다.
이후 유명 음악 평론가의 아들, 미국 생활, 베벌리힐스 고등학교 학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배고팠던 적이 없을 거라는 색안경도 존재한다는 의견에 타이거 JK는 "아버님께서 날 돌봐주실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인종차별 등 힘든 상황을 겪어나가야 했다"라며 "겉으로 보기에만 달콤한 모습이지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
'드렁큰 타이거'로만 10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그. 1인이 되어서라도 끌고 간 이유는 무엇일까. 타이거 JK는 "다양한 아티스트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클랜 명이었다"라며 "옛 멤버들, 팬들과의 약속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
이후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묻자 그는 "충격이 무척 컸던 만큼 평소에 안 하던 술을 입에 갖다 대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다다를 정도였다"라며 당시 심각함을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척수염이 재발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몸과 마음 둘 다 힘들었던 상태였다고. 이에 JK는 사랑의 가치로 극복했다는 비결을 전했다.
다음으로 비비에 대해 묻자 "음악을 처음 듣자마자 충격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가사 속 단어의 표현이 예사롭지 않았다"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어 아내 윤미래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고마운 사람이다. 내가 여러 위기를 겪을 때도 옆에서 묵묵히 있어 준 그런 친구"라며 애틋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47살이라는 나이는 어떤 의미인지 묻자 "아무 의미 없다"라며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라고 웃으며 답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