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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글로벌 대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진짜 속마음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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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은 "실제로 팬분들을 만나지 못해서 체감을 못했었다. 그런데 좋은 소식이 계속 들리면서 체감이 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감정과 생각, 또래분들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대변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부담도 되지만 그것을 원동력으로 삼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휴닝카이는 "지난 활동은 다섯 명이 모두 재미있게 활동했는데 성과까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다. 멀리까지 우리의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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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회사 덕분에 성공했다는 시선이 가장 큰 부담이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소식을 들으며 우리도 자극이 되기도 하고 영광이었다. 부담도 된다. 하지만 우리도 높은 기준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시선을 회피하기보다 차츰 노력하다 보면 우리의 음악을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범규는 "오디션에 합격해서 연습생이 되고, 노력해서 데뷔를 하고 그런 큰 벽을 하나씩 넘을 때마다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지난 앨범 활동 전까지는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 답답함을 느꼈다. 지난 앨범 활동이 내게는 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내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안에서 좋은 점을 찾으려 하고 있다. Z세대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정말 우리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다"고 털어났다.
태현은 "실제로 우리가 그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소년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부분에서 반영되는 것 같다"고, 휴닝카이는 "확실히 작사할 때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게디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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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에 달러 표기를 넣는 등 현실적인 소년의 상황을 그린 것에 대해 수빈은 "소년이 깨달은 욕망에는 돈에 대한 집착도 들어있다. 돈에 집착하는 어른들을 싫어하면서도 너를 구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한방을 노리는 내용도 담았다"고, 태현은 "우리 또래는 현실과 마주치는 순간이 빨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돈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고, 연준은 "솔직히 돈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사회생활을 일찍 하면서 돈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랩 메이킹에 참여한 연준은 "방시혁PD님의 제안으로 랩메이킹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으로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하게 돼서 의미가 남달랐다. '빌어먹을 세상' 드라마를 보며 가사의 큰 틀을 잡았다. 두 주인공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함께라면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감정을 포괄적으로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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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은 "방시혁PD님이 곡 작업을 하시다 스쿠터 브라운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스쿠터 브라운의 추천으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다"고, 휴닝카이는 "우리가 듣고 자란 곡을 작업하신 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범규는 "스쿠터 브라운이 롤링스톤즈 기타를 방시혁PD님께 선물해주셨다. 그 기타로 우리 타이틀곡 작업을 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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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규는 "'두밧두'는 모아 분들이 팀명을 색다르게 부르는 말인데 어감이 좋아서 부제를 완성했다. 팬분들과 언제나 함께이고 우리의 관계는 영원할 거라는 생각을 '교환일기' 가사를 썼다"고, 휴닝카이는 "다섯 멤버가 각자 쓴 가사를 취합해 만든 곡이다. 나는 추억을 많이 회상했다. 이제까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내가 어떤 일기를 썼는지 등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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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은 "3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했다. 모아 분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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