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금된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정식으로 구속됐다.
크리스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두메이주가 협박을 해왔다"며 협박과 공갈죄로 두메이주를 고소했다. 크리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그런 일(성폭행)을 하지 않았으며, 만약 그런 죄가 있다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중국 공안은 7월 31일 크리스를 강간죄 혐의로 형사구류 했다. 크리스의 모든 SNS 계정은 삭제됐으며,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도 '손절'에 나섰다.
특히 중국 당국은 아이돌 팬덤 문화에 대한 단속을 시작한 상황이다.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아이돌 온라인 팬덤을 단속해 15만건 이상의 게시물을 삭제했고 관련 계정 수천개를 사용 중단시켰다. 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면책 특권은 없다.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언론은 공안 당국이 크리스를 일종의 본보기로 삼아 중형을 내릴 거라 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