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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미용실 시술 피해를 토로한 후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영양은 마법이 아니다. 영양을 한다고 해서 모발이 상하지 않는 게 아니다. 모발이 누적되고 계속 가해지는 손상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는 거다"라며 "이런 분들 미용 안 했으면 좋겠다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말이 화살이 되어 승지님께 박히기를 바란다. TV에 안 나와서 잘 되었다 싶었는데 우연찮게 기사로 접한 승지님! 활동 안 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 네티즌은 앞서 맹승지가 미용실 시술 피해를 토로하며 "이런 사람들 진짜 미용 안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남긴 게시물을 보고 댓글을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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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산에서 머리한 직후부터 머리 가루처럼 날려서 극 조심하며 스케줄 할 때도 드라이도 제대로 못 한 적 많다. 무리한 요구는 한 적 없다. 태어나 한 번도 미용실에서 무리한 요구를 한 적 자체가 없다"며 "했다고 해도 머리가 다 뜯어지면 디자이너가 해주면 안 되는 거다. 미용인이신 거 같다. 혹시 그분인지도 의심도 된다"고 말했다.
또 맹승지는 "모르는 나를 티비에 안 나와서 다행이라니 모르는 사람 싫어하는 것도 병이다. 멘탈 관리나 잘해라. 모르면서 함부로 댓글 달고 무서워서 바로 지우는 비겁한 짓 하지 마라"라며 "그리고 당연히 사람 머리 뜯어 놓는 사람은 미용 안 했으면 좋겠다. 초반 대처도 엄청 실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주할 시간에 미용 공부 더 해라"라고 덧붙였다.
맹승지는 지난 17일 잘못된 미용사를 만나 머리가 다 상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만지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끊어질 정도로 심각하게 손상된 자신의 머리 상태를 사진으로 공개하며 "지난 4월 대형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디자이너 샘이 방치 시간 오래 두셔서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다"며 "머리가 없어지니까 제가 90세 할머니가 된 거 같은 기분이더라. 머리카락이 대략 45% 정도는 뜯겨져 나가서, 복구되려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릴 거라더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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