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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명우 역은 윤도현을 비롯해 엄기준과 강필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두 배우 모두에게 연기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필석이는 디테일 하나하나를 코치해준 고마운 동생이다. 연기 부분에서 내가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도움 많이 줬고 나는 필석이에게 노래에 대해 많이 알려줬다. 상부상조했다.(웃음)"
이날 그는 무대 실수담도 털어놨다. "무대에서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은 없다. 그 실수에서 벗어나는게 중요하다. 안그러면 뒤에까지 다 망가진다. 그래서 실수한 후에는 더 집중을 많이 하는데 그래서 잘 풀리는 것 같다."
코로나 시국이라 관객들에게는 감사하기만 하다. "연습 때 확진자 나와서 연습중단된 적도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내 음악 공연때도 그런 적이 있어서 더 그랬다. 하지만 뮤지컬은 그래도 공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더라. 감사하다. 관객들이 마스크 쓰고 보는 것을 보면,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장소까지 찾아오고 예매하고 오는 동안에도 노심초사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과 감사하다 마음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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