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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2017년 단 4 주 만에 10 만 관객 동원,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룬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2018년 재연 역시 '젠더프리 캐스팅', '싱어롱 커튼콜 열풍'과 함께 흥행 신드롬을 몰고 오며 두 시즌만에 '국민뮤지컬'로 등극했다.
YB멤버들도 공연을 봤다. "영국인 멤버 스캇은 잘 이해를 못할 줄 알았는데 반응이 좋더라. '노래가 완벽했다. 목소리 관리를 잘한 것 같다'고 하더라. '못알아들어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고 말해줬다. (박)태희 형은 멤버들과 같이 왔는데 마음놓고 울 수 없었다고 한 번 더와서 보고 울고 갔다.(웃음)"
지금 윤도현은 뮤지컬의 매력에 완전히 빠진 상태다. "항상 내가 재밌게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대 출연진들이 많은 뮤지컬이 재밌다. 외골수처럼 밴드만 해와서 많은 사람들과 작업하는게 흔한 일이 아니라 이런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매번 공연할 때마다 어떤 날을 어렵게 풀린 날이 있고 쉽게 가는 날이 있다. 쉽게 가는날은 보는 분들도 편안하게 느끼시고 명우 캐릭터를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명우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잘못하면 참 이기적이고 자기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 같은 캐릭터라 배우들과 토론을 많이 했다. 또 내가 음악을 하다보니 나와 닮아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음악 이외에 다른 부분을 많이 생각 안하고 살아와서 주변인들이 보기에는 서운할 것도 많을 것 같다. 음악이 나에게 많이 중요해서 내 일상과 닮아있는 부분이 있어서 연기하는데 개인적인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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