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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송지효가 '마녀 희라'의 시작과 끝을 제대로 장식하며 한계없는 도전을 보여줬다.
"캐릭터가 지금 희라와 과거의 희라 그리고 인간 희라로 크게 나뉘는데 세가지 느낌을 다르게 가기 위해 노력했다. 인간일 때는 평소의 저같은 모습이었고 과거의 모습은 마녀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했다. 현재의 희라는 완전히 마녀가 됐을때라 서사가 있어 과하고 강하게 갔다. 사실 과거 희라는 머리가 좀 변형돼야 해서 뒤에 찍었는데 감독님은 이온음료 CF느낌으로 가자고 하시더라. 그런데 막상 촬영한 것을 보니 너무 농염하게 나와 당황하기도 했다.(웃음)"
이번 작품으로 판타지의 매력을 많이 느꼈지만 또 새로운 도전도 그립다. "판타지는 또 해도 재미있는것 같다. 다음에 하면 더 잘할수 있을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사실 좀 굉장히 절절하 멜로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가족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그런 장르를 보면서 많이 감동받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동료애나 사제지간 같은 이야기를 해본 것이 없어서 남녀간의 사랑보다 이런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로맨스는 조금 깊은 멜로를 하고 싶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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