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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승원(51)이 "내 필모그래피에서 코미디 장르는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관객이 원하는 것만 연기할 수는 없다. 변화하고 변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 접점을 찾는 게 사실 굉장히 힘들다. 코미디 연기는 어제는 배꼽을 잡고 웃었는데 오늘은 굉장히 싸늘하게 바라보는 연기다. 그래서 정말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에는 내가 설득할 수 있는, 설득될 수 있는 연기를 해보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 연기는 기술이다. 캐릭터에 근접하게 보여야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내가 연기하는 것이기에 내 감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내 연기가 설득력이 있는지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인위적으로 만들기도 했고 내가 납득이 안되는 부분에도 연기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캐릭터 연기를 할 때 설득할 수 있는지를 많이 염두하고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했고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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