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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홍천기' 김유정, 안효섭, 공명의 설레는 삼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8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하은 극본, 장태유 연출)가 3차 티저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의 신비로운 인연이 담겼다면, 3차 티저에서는 예술을 사랑하는 낭만 대군 양명(공명 분)이 등장해 삼각 로맨스의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
홍천기와 양명대군의 만남은 정반대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양명대군은 멋진 포즈를 취하며 "나는 이 나라의 대군, 양명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나 위엄 있는 소개와 어울리지 않는 대군의 낡은 옷차림에, 홍천기는 웃음을 터뜨린다. 양명대군은 자신을 막 대하는 홍천기를 신기하게 바라봐, 이들의 유쾌한 첫 만남을 궁금하게 한다.
이어 홍천기를 사이에 둔 하람과 양명대군의 라이벌 구도가 펼쳐진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홍천기를 등에 업은 양명대군. 홍천기는 "저에게 어찌 이리 잘해주십니까?"라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말한다. 그리고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 앞에 하람이 나타나며 흥미를 고조시킨다.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다"고 말하는 하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세 사람의 설레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삼각 로맨스가 예고된다.
'홍천기' 3차 티저 영상은 벌써부터 케미 맛집, 커플 맛집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운명적 인연으로 얽힌 하람과 홍천기의 애틋한 케미, 티격태격 하는 홍천기와 양명대군의 풋풋한 케미. 어느 쪽을 봐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특히 3차 티저에서 등장한 양명대군은 능청스러운 매력과 함께, 홍천기를 향한 다정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활약을 예고했다. 양명대군까지 더해진 '홍천기' 속 삼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애태우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치솟게 만든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에서 감각적 영상미를 선보인 장태유 감독과 '멜로가 체질'을 공동 집필한 하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한다. 8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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