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홍천기' 김유정, 안효섭, 공명의 설레는 삼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홍천기와 양명대군의 만남은 정반대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양명대군은 멋진 포즈를 취하며 "나는 이 나라의 대군, 양명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나 위엄 있는 소개와 어울리지 않는 대군의 낡은 옷차림에, 홍천기는 웃음을 터뜨린다. 양명대군은 자신을 막 대하는 홍천기를 신기하게 바라봐, 이들의 유쾌한 첫 만남을 궁금하게 한다.
이어 홍천기를 사이에 둔 하람과 양명대군의 라이벌 구도가 펼쳐진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홍천기를 등에 업은 양명대군. 홍천기는 "저에게 어찌 이리 잘해주십니까?"라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말한다. 그리고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 앞에 하람이 나타나며 흥미를 고조시킨다.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다"고 말하는 하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세 사람의 설레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삼각 로맨스가 예고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에서 감각적 영상미를 선보인 장태유 감독과 '멜로가 체질'을 공동 집필한 하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한다. 8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