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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정준하, 하하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과 7년 만에 재회했다.
유재석은 "한동안 가족들과도 격리를 했어야 했는데 첫날엔 믿기지 않더라. 자가격리를 통해 느낀 게 많다. 자유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손님을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오랜만에 만난 사람은 하하, 광희, 정준하, 조세호. 광희를 본 유재석은 "이런 걸로 서운함 못 느끼는데"라고 운을 뗐고 하하는 "설마 자가격리 때 연락 안 했냐"고 광희를 타박했다. 유재석은 하하를 말리며 "내가 나름 정리를 했다"고 말해 광희를 초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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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의 매력을 가지고 보는 시청자 분들이 ''무한도전'으로 간다는 건가?'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무도'는 하기 힘들다. 그래도 저희들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한테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거 하나 아니냐. 저희만의 패밀리십을 구축하려 한다"고 유동적으로 멤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유재석이) 저희랑 있을 때 가장 신난다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자가격리 해봤지? 너무 외롭다"고 홀로 방송을 이끌어갔던 외로움을 에둘러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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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역시 7년 전 출연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신유빈은 "너무 무서웠다. 겁이 너무 많았는데 (외계인) 분장하고 그러니까 무서운데 안 무서운 척 참았다"고 밝혔다.
첫 올림픽 출전 소감에 대해서는 "최연소라는 의미 보다는 다 똑같은 국가대표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건데 성적을 하나쯤은 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점에서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아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신유빈 역시 아미였다. 방탄소년단 뷔 역시 신유빈을 응원했다. 신유빈은 "경기 끝나고 알림이 와서 봤는데 제 사진이 떠 있더라. 밑에 파이팅이라고 댓글이 있어서 손 떨면서 갔다"고 '성덕'이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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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라켓 대신 꽹과리로, 하하는 초대형 라켓, 유재석은 전동 드릴 라켓으로 바꿔 대결을 했다. 정준하는 전통 북에 이어 얼음라켓으로 탁구를 쳐 웃음을 안겼다. 핸디캡에도 신유빈이 승리했다.
다음 대결은 코트 크기를 점점 줄여가며 신유빈을 불리하게 했다. 그럼에도 신유빈은 "될 거 같다"고 평온하게 경기를 했고 멤버들은 "왜 우리가 불리한 거 같냐"고 당황했다.
신유빈은 잘하는 멤버로 정준하, 하하를 꼽았다. 유재석이 실망한 기색을 보이자 신유빈은 "잘 하시는데 두 분이 월등하게 잘하신다"고 유재석을 달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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