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박(34)이 현실적인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에서 오는 변화들도 있었다. 윤박은 "나이 얘기가 민감할 수 있지만, 이제 저는 서른 다섯 살이고, 신체적으로도 힘듦과 노쇠함을 느껴서 제가 큰 꿈은 항상 말씀을 드리듯이 '여든까지 연기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이 중요하다. 정신적으로나 마음 적으로, 신체적으로 저를 돌아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해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래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개인적인 고민도 생겼다. 이사 시기를 앞둔 터라 집에 대한 고민, 돈에 대한 고민이 자리한 것. 윤박은 "배우가 아닌 윤박으로서의 고민은 지금 돈이 잘 안 모인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지 않나. 저는 명품도 안 좋아하고, 큰 거 사는 걸 안 좋아하는데도 왜 돈이 없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고민이 된다. 집값은 또 오르고,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
|
그럼에도 윤박은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다음 연기를 준비 중이다. 윤박은 "사람마다 '봄'이라는 것이 다르지 않나. 저에게 이생의 봄은 앞으로 올 거 같다. 꿈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언젠가 봄이 올 거야'라는 희망을 갖고, '이미 봄이 왔다'는 너무 슬프니, 좋은 미래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너는 나의 봄'은 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윤박은 극중 이안 체이스와 채준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며 소름돋는 소시오패스의 새 얼굴을 보여줘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