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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한승연)와 호두(김현목)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 영화 '쇼미더고스트'(김은경 감독, ㈜인디스토리 제작).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한승연, 김현목, 홍승범, 김은경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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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은경 감독은 "여러가지로 절망에 빠지기 쉬운 시기인데, 절망에 빠진 청춘들이 우정과 연대로 작은 성취를 이뤄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를 연출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한승연, 김현목, 홍승범 세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이 세 명의 배우를 만난건 행운이었다"라며 "제가 캐스팅을 할 때 인터뷰나 예능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그런 걸 찾아보면서 이 세 배우가 진정성있게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이 세분을 모시고 영광스럽게 영화를 찍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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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허 김현목은 "대본을 보면서 코미디가 가지고 있는 장르, 오락적 요소가 다분하다고 생각했다. 이미지 시퀀스가 재미있게 느껴졌고 연기자 입장에서는, 제가 연기하는 호두는 물론 예지 기두와의 결핍과 ?훌缺 채우기 위한 연대가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말했고 홍승범은 처음 봤을 때부터 책이 너무 빠르게 읽혀서 바로 두번이나 읽었다. 예지, 호두, 기두 세 사람을 보고 제가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는 현장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제 예상과 비슷하게 감독님께서 저희를 너무 배려해주셔서 정말 뛰어놀 수 있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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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배우들은 관객들을 향해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홍승범은 "이 시국에 영화를 개봉을 하게 됐는데, 정말 재미있고 웃고 떠들 수 있는 영화다. 따뜻하고 재미도 있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목은 "작년에 현장이 너무 재미잇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그 좋은 기운이 관객부늘에게도 공유가 도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개봉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 시국도 그렇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외쳤다. 한승연은 "지금 이런 세상이 청년들이 살아가기에 녹록치 않은 것 같다. 제가 예지로 지냈던 시간이 저에게 큰 위로가 됐다"라며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힐링도 됐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 영화를 보시면서 그런 위로와 행복한 시간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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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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